수혈, 현대 의학의 최대의 성공작인가, 실패작인가
‘수혈의 배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에게 수혈은 위급 상황 시에 사람을 살리는 고마운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혈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라는 후나세 슌스케, 우츠미 사토루의 저서에는 수혈의 부작용,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989년 1월 7일, 일본 쇼와 천황이 죽었다. 부적절한 수혈이 원인이었다. 천황은 병세가 악화된 이후 젊고 건강한 자위대원의 혈액을 거듭해서 수혈을 받았지만, 병세는 전혀 차도가 없었다. 총 수혈한 양은 약 3만 1000cc. 대량 수혈을 반복했으나 설상가상으로 수혈에 대한 거부반응이 나타났고, 결국 사망하였다. ‘이식편대숙주병 ; Graft-Versus-Host Disease’(이하 GVHD로 표기..
특별 수록
2020. 4. 14.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