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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예방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특별 수록

by 대서 2020. 6.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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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질환으로 대한민국 성인의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또한, 당뇨병은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과 같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게 되면 완치가 불가능하며 언제든지 재발할 위험성이 존재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1형 당뇨병, 소아 당뇨),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로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이 전혀 생성되지 않아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이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경우 서구적인 식생활(고열량, 고지방 등)과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수술이나 감염, 약물 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발생하며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다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재발하거나 유전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당뇨의 초기 증상

1. 소변량이 늘고, 소변의 색이 진해짐

 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가고, 소변의 양도 늘어나며 색이 짙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2. 체중 감소

 운동이나 식사량이 평소와 변화가 없음에도 짧은 기간에 체중이 줄어든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3. 시력 저하

 당뇨 초기, 별다른 원인 없이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4. 신체 말단의 저림

 당뇨로 인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면서 말초혈관으로의 혈류가 방해되어 발생한다.

5. 상처회복의 지연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상처가 생겼을 때 쉽게 아물지 않고, 치료가 오래 걸린다.

 

 당뇨병은 아주 심한 고혈당 상태가 아니라면 초기 증상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합병증이 나타나기 쉬운 눈과 신장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가족 중 당뇨 환자가 있거나 고지혈증, 고혈압이 있는 경우 30세부터의 정기적인 검진을 추천한다.

 

올바른 혈당 관리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1. 균형 있는 식단 관리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제한한다. 곡류, 어육류, 채소류, 유지류, 우유류, 과일류 등의 6가지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2.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고 대사과정이 촉진된다. 이러한 결과로 당뇨를 포함한 여러 질병들이 발병하고,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스트레스의 관리가 필요하다.

3. 규칙적인 운동

에너지 소모가 큰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인슐린 작용을 억제시키고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약간 땀이 나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4. 주기적 혈당 체크 및 검진

 공복, 식후의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바쁜 생활로 인해 운동이 부족해짐에 따라 당뇨의 발병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그 연령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건강에 관대하고 무관심한 20-30대 젊은 층의 관심과 주의가 더욱 필수적이다.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질환이다. 평소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만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길이다.

 

 

[대서 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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